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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21.02.28 아쿠미치 후기

 

 

 

 

 

 

 

 

 

정말 오랜만에 쓰는 커버 콘서트 후기.

 

*본 행사는 캐스트, 스탭 그리고 모든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된 행사입니다.


* 모바일로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D-day 전>

 

 

 

후기를 준비하면서 아쿠미치를 언제부터 알게 되었을까
하고 찾아봤더니 이때더라구요.

때는 현생에 치이고 치여 덕질은 무슨..
체력 건사하기만 해도 벅차던 어느 날.

 

 

 

 

 

 

 

 

'와~ 새로운 커버콘이다. 팔로해야지.' 하고
현생을 살고 있었는데

 

 

 

 

 

 

 

 

 

 

 

 

 

 

 

그리고 개최 날짜와 후원 날짜가 뜰 때까지
다시 또 현생을 살아가고 있었죠.

그리고 그 공지가 올라왔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최 날짜가 떴는데

 

 

 

 

 

 

 

 

제 직업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업 특성상 1~3월은 어떠한 플랜도, 계획도
짤 수 없는 불쌍한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개최일이 1월.. 음...

그래도 앞날은 어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조용히 응원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죠.

정말.. 

 

 

 

 

 

 

 

 

그렇게 시간은 흘러 후원기간과 미치굿즈
판매기간이 지나

다사다난하고 모두가 고생했던 2020년의 마무리쯤

공지가 떴어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상황은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를 반복했고,

여러 행사들이 개최일을 미루고 미뤘죠. 

 

 

 

 

 

 

 

 

그러던 와중에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도드래님의 부상 소식으로

아쿠미치의 두 번째 리코쨩으로 합류하게 되신
하루밍님의 소식까지.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면 잘 마무리가 되었고,
저는 아름다운 두 분의 리코쨩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지만 이때만 해도
그동안 응원했던 커버콘 중에
가장 다사다난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 공지가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결론 : 아쿠미치 갈 수 있다.

 

 

 

 

 

 

 

내 통장을 아쿠미치에게..!

 

그렇게 일주일 전에 부랴부랴 비행기 예매하고,
오랜만에 당일치기로

서울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특 : 전날까지 잔업했음)

 

 

 

<D-Day>

 

 

 

 정말.. 정말 멀리서 울면서
응원만 해야 할 것 같았던 그날이,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그날이 되어 왔답니다.

D-day!!

 

비행기와 공연장까지 가는 길에 기절하며 왔지만
겨우 정신을 차리고대기줄을 섰어요.

정말 아침부터 정신없이 준비하고 나온 탓에,
잠들기 전까지만 해도

아쿠미치때 입고 가려고 했던 의상들과 블레이드와
모든 걸 그대로 두고

몸만 날아갔죠..

 

 

 

<대기하면서 있었던 일 1>

 

 

 

어쩌다 보니 대기줄 제일 끝에 서서
지인분들과 인사하고,
열을 체크하고, QR체크인도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그곳에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연장 옆에
피자 가게가 있었는데 거기 직원분이 나오셔서

저에게

 

"저기 혹시 이거 무슨 줄이에요?"

 

라고 물으시는 거예요.

 

이 시국 전 행사나 공방을 다니다 보면
자주 물음을 받는 질문이기도 하고,

나 이래 봐도 오타쿠 짬밥이 있는데 이런 질문쯤이야
당황하지 않고 잘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간과한 것 : 행사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옴.

 

하지만 어떻게 잘 넘어갔습니다. ^^

 

 

 

<대기하면서 있었던 일 2>

 

 

 

대기줄에서 만난 도키님과 밍무님.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며 인사를 하는데

도키님께서 "하밍님 뚜껑 왜 두고 오셨어요?"

"네??"

 

 

 

 

 

 

 

하.. 너무 억울했던 하밍님.. 저도 들고 오려고 했는데요.
정신이가..

 

 

 

<대기하면서 있었던 일 3>

 

 

 

 

 

 

 

제 탐라 몇 안 되는 귤쨩맘이시자
짱쿠미치 의상 요정이셨던 맘님.

오랜만에 인사할 수 있을까 하면서 행사장으로 갔는데..

(비행기 연착됐음)

 

 

 

 

 

 

 

기막힌 타이밍으로 인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맘님께서 말씀하시던 '브라멜로'는 바로

 

 

https://twitter.com/Sunshine_road9/status/1360197861242118145?s=20

 

 

youtu.be/bcfl8IbifKo

 

 

 

제가 이번 콘서트에서 가장 기대했던 무대였어요.

극장판에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눈물 버튼이었던
아니 지금도 눈물 버튼인 곡을

공연 이 주 전에 저렇게 멋진 영상으로 올려주셨는데

어떻게 기대를 안 할 수가 있겠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영상 한 번 보고 가시기 ^^
안 되실 거라고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공연 일주일 전 급작스럽게 비행기 예매를 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애매했어요.

기존에 공지되었던 1시~7시 공연이 끝나자마자
공항으로 출발해야만 돌아올 수 있는
너무나도 힘들었던 일정..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공지가 떴는데

 

 

 

 

 

 

 

내부 사정 *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딜레이가 된 건
충분히 감안하고 이해되는 부분이었지만

저의 가장 큰 걱정은 '브라멜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인가..?!

 

아쿠미치 세트리스트가 비밀이었기에
브라멜로가 어디쯤인지 감이 오지 않는 거예요.

저의 예상은 마지막의 어딘가쯤이라..

 

"맘님, 저 브라멜로 볼 수 있을까요? ㅠㅠ"

"음.. 비밀이긴 한데 너무 걱정은 마세요 ^^"(스포)

 

그렇게 무사히 입장을 했답니다.

 

 

 

 

 

僕らの走ってきた道は・・・

 

 

아쿠미치를 시작하는 곡으로 제일 어울리는 곡이었어요.
그 특유의 전주와 함께 막이 오르는데
오랜만에 벅차오르는 가슴을 붙잡고
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青空Jumping Heart

 


저는 키미코코와 함께 이 노래를
'시작의 노래'라고 부르는데
퍼스트 라이브의 시작을 알렸던
이 곡을 아쿠미치에서도 ㅠ
지금 생각해보니 이때쯤 정신을 차렸던 것 같아요

 

 아쿠미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애니메이션 스토리 기반 콘서트라
1부와 2부가 애니와 극장판을 오가며 진행되었어요.
그리고 전 2학년 오시로써
시작부터 정말.. 정말...


決めたよHand in Hand

 


핸인핸 무대는 말해 뭐해요 최고였어요 ㅠㅠ

 

 

 

 

 

 
핸인핸 끝나자마자 저 대사들이 나오는데
카요님께서 귤쨩의 '그 대사'를 하시는 거예요.
와... 정말 아쿠미치
정말...

 

ダイスキだったらダイジョウブ!

 


그리고 이어진 다이다이 ㅠㅠ
핸인핸이랑 다이다이가
애니버전이어서 다행이었지 풀버전이었음
뒷무대 못 보고
렌즈 빼고 세수하고 왔었을 거예요 정말.

 

 

 

 

 

 

夢で夜空を照らしたい

 


그리고 우리 귀여운 1학년 멤버들이 나오고
유메유메까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귤쨩에게 푹 빠진 게 이 곡이어서
새삼 감회가 새롭고
감동적이고 주접떨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ㅠ

 

 

 

 

 

 

SELF CONTROL!!

 


애니에서도 그렇고 아쿠미치에서도 그렇고
그녀들의 등장은 언제나 강.력.✨ 했습니다.
두 분만의 시작의 노래도 정말 최고였어요 ㅠㅠ

 

 

 

 

 

 

 

未熟DREAMER

 


아... 그리고 쉬지 않고 왔죠.
아마 모두의 눈물 버튼...
저 장면과 우리 삐기가 언니에게 의상을
건네는 그 장면..
아쿠미치 뮤지컬 파트마다 느꼈지만 다들 그 장면의
감정들을 잘 연기해주셔서
안 그래도 과몰입해서 셀프 고통받는 오타쿠..
더 눈물을 짜내고.. 내가 뺨 맞은 것같이 아프고 막....
암튼 미숙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그냥 네.. ㅠㅠ

 

 

 

 아쿠아 콜 앤 리스폰스

 


이때 열심히 외치고 싶었는데 노예.. 직장인은
회사에서 연락이 자꾸 와서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네요 ㅠㅠ
정신없는 와중에 기억에 남는 건 리코쨩 차례 때
뒤에서 치카쨩이랑 마루쨩이
큰 샌드위치 모양을 만들면서
신나 하는 거 정말 너무 귀여웠어요!
그리고 우리 삐기의 "뿟-뿌데수와!"

 

 

 

 

 

想いよひとつになれ


 

 

 

 

 
아쿠아는 언제나 몇 명?! 아홉 명!!!
9인 오모히토... 예상은 했지만 했지만 그래도
9인 오모히토는 볼 때마다 행복하면서 벅찬 감정이 드는
그런 곡이라 정말 행복했어요


 

 

 

 


君の瞳を巡る冒険

 

 

 

 

 

 
오모히토가 끝나지 마자 다음 곡이
나오길래 뭐지 싶었는데 전주 듣자마자
? 에서 ?!?!?!?!!!!!!? 이렇게 된 것이에요.
아니 이 곡이... 여기서...!?

공연 시작하고 강렬한 곡을 보인 첫 곡이었는데
진짜 다들 너무 멋지셔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속으로 '와- 진짜 미쳤다.'를 수없이
외치며 박수를 치는 것뿐..✨

 

 

 

MIRAI TICKET



 

 

 

 

 
제 기억이 맞다면 아쿠미치 전 언젠가
재이님께서 탐라에서 지나가듯이 한 말씀이 있었는데
"카요님을 치카쨩으로 섭외한 일이
가장 뿌듯하고 잘한 일"
이라는 것이었어요.

자칭 귤쨩맘으로써!? 촬영이든, pv든, 커버콘이든
치카쨩을해주시는 분들에게
그냥 더 눈이 가고, 응원을 하고,
아니 뭐 오시들이 다 그런 거잖아요!?
암튼 드라마 파트 때의 카요님을 더 집중해서 봤는데
2학년 첫 등장씬 때도 그렇고,
이제는 빠지면 아쉬운 미라치케 시작 전의 그 파트
또한 카요님의 매력이 정말..
요즘 글을 안 써서 그런지 표현하고 싶은데
그걸 글로 바꿔서 표현할 수 없다는 게
진짜 억울한 요즘입니다.

그냥 아쿠미치 그곳에는 치카쨩이 있었어요. 정말로.


 

 

 

 

모두와 함께 "쥬-!"를 외치며(눈물 살짝 한 스푼 첨가)
물방울 필터를 낀 상태로 미라치케까지 달렸답니다.

 

 


ユメ語るよりユメ歌おう

 


그리고 유메유메로 마무리를 하며
1부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선샤인 1기를 실사 버전으로 함께 달린 기분..
공연 보신 분들은 무슨 느낌인지 아실 거라 믿어요.

 

 

 

인터미션 : 1

 


인터미션 때 잠시 짬이 나서 공연 오신 지인분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정말 그때도 🐬님과 말했지만 ^^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후원 보상을 비롯한
굿즈들을 봤는데 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ㅠㅠ

 

 

 

 


인터미션 간에도 쉬지 못하시고 공연장 방역이나
내부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힘써주신 스태프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MY舞☆TONIGHT

 


아쿠미치 2부의 시작을 알리는 마마투!
tmi지만 저 요즘 출근길에 항상 이 노래 들으며
힘을 내고 있어서 더 반갑기도 하고 신났던 무대였어요.
이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마뤼쨩의 '그 안무'
놓치지 않았습니다!

 

 

 

 


届かない星だとしても

 

 

마마투의 열기를 이어받아 토도호시도
공연장의 분위기를달아오르게 했고,
여기서도 구린파의 '그 안무'
진짜 볼 때마다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이 무대 때 그 안무 전에
다른 멤버들은 무대 밑으로
내려와서 진행하셨는데 그래서 무대 위에 있는 그녀들이
딴딴딴-! 하는 게 더 임팩트가 있었어요.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CRASH MIND

 


신나는 곡 * 신나는 곡의 바통을 이어서 공연장의 그 텐션을 계속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머나먼 홋카이도에서 오신
두 분은 해내셨습니다.
이 곡은 빌립어게인 나오기 전까지 제가 정말 좋아했던
세인트스노우의 곡이라서 전주가 나올 때부터
얼마나 소리를 질렀는지 몰라요.
(특 : 이때쯤부터 이미 목이 정상은 아니었음 ㅋㅋㅋ)

 

 

 

 MIRACLE WAVE

 

 

https://twitter.com/Sunshine_road9/status/1366702575605587971?s=20

 

 

youtu.be/Tk100Xx51sE

 

 

 

세인트 스노우분들의 무대가 끝나고 암전이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흘러나오는 그 전주를 듣고
귤쨩오시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마마투 다음에 나올 거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하..

 

 

 

 



아쉽게도 조그마한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영상을 못 봤지만
정말 멋진 영상이니까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봐주세요!



 


저는 이 무대 이전 세트리스트들이 아쿠미치에서
제일 신나고 강렬한 곡들만 모아놓은
세트인 줄 알았는데
저것은 '시작'에 불과했던 것이에요.

 

 

 

Wake up, Challenger!!

 

 

헝 ㅠㅠ 사랑합니다 아쿠미치 ㅠㅠ

 

 

 

Daydream Warrior

 


저의 후기를 한 번이라도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아쿠아 곡들 중에서 이 곡만큼은 정말.. 네...


 

 

 

 

 이 노래가 끝나자마자 생각했어요.
아쿠미치 블레이드 정말 튼튼하구나! 👏👏

 

 

 

 

 

데드워와 함께 공연 끝까지 버텨준
미치블레이드 칭찬해-🧡
댄브에서 없던 힘을 짜내서 소리 질렀더니
머리가 띵해서 정말 ㅠㅠ
저 정말 아쿠미치 데드워 사랑하는 사람..✨

 

 

DROPOUT!?

 


앞의 두 곡이 끝나고 피아노 전주가 나오는데
이 세트리스트 정말 장난 아니라고 후기를 쓰면서도
계속 속으로 외치는데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저 세트리스트를 겪었을 때의 소름은 어유- 짜릿했죠.
이 곡은 특히나 무대 위에 계신
두 분의 표정이 정말 정말 ㅠ

 

 

 

 

 

Awaken the power

 


곡 자체만으로도 정말 좋고,
후렴구에서 발을 드는 안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 무대는 아쿠미치 멤버 모두가 함께 한 첫 곡이라는 게
정말 정말 좋았어요.

 

 

 

WATER BLUE NEW WORLD

 


워뉴블 무대 할 때 체력이 방전되어서
정말 가만히 앉아서 무대를 감상만 했는데요.
새삼 안무가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걸 추고 있는 멤버들은 더 빛나고 계시고.
특히나 다이아쨩 턴하는 안무 아름다웠답니다.

 

 

 

未来の僕らは知ってるよ

 


체력은 없지만 이 곡을 안 달릴 수도 없었죠.
미라보쿠 ㅠㅠ
미라보쿠가 끝나자마자
정말 체력이 요만큼도 없었는데요..
그랬는데....

 

 

 

 

 

 

 

Believe again


아니제가정말주접이란걸정말못하는데요그때느꼈던이감정을어떻게든잘전달해보거싶어서인터넷주접글들도찾아보고주접력을키우기에딱좋은아이돌판에서방송들을보며세상에존재하는주접킹들이내뱉는주접들을다찾아봐도하정말어케표현할방법이안떠오르는거예요저진짜물장판을4D를뛰어넘어아니그냥훗카이도다녀왔는데요3분이라는짧은시간동안반이상은기억을잃어서너무나도억울하고암튼정말그녀들최고였어요ㅠㅠ

 

 

 

Brightest Melody

 


후기글이나 존잘님들께 주접 멘션 날리면서
울었다, 눈물 흘렸다 그런 말들
정말 정말 많이 하는데요.
물론 주접이라 과장된 표현도 있지만
이 무대만큼은 정말 정말...


 

 

 

 

 
제 옆자리 메이트 25님은 보셨을지 모르겠어요 하..
후기 쓰면서 영상 또 봤는데 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전주부터 후주까지
시작하는 손끝에서 마무리하는 발끝까지
3학년 단독 파트에서 치카쨩의 「きっと。。」까지
정말 모든 것이 다 좋았던 무대였고,
그런 무대를 놓치지 않고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한 브라멜로였어요.



Over The Next Rainbow

 


이 곡은 블레이드보단 슬로건을 다 흔들고 싶어서
그래도 블레이드는 포기 못해서
둘 다 열심히 흔들었는데 보셨을까요!?

 

 

 

キセキヒカル

 


우리 모두 마음속에 키세히카 한 곡쯤은 품고 있잖아요?
거기다 브라멜로 의상 * 키세히카!?
이 곡만의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그런 게 있는데
의상과 함께 더... 감동적이었다구요. ㅠ


 

인터미션 : 2

 


이런 공연을 계속 보고 있는 제가 해야 할 일은 뭐다!?
비행기를 바꾸는 것.
그게 안된다면 기차든 버스든 수단을 바꿔서 내려가려고
했는데 다행히도 비행기가 있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내선 비행기 제일 늦은 시간에
타봤습니다.

 

 

 

 

 

 

 

 

 

 


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선물 추첨 타임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을 드리는 추첨 타임은
사이사이 시간마다 총 네 번이 있었어요.

세인트스노우 : 퀴즈(블레이드 담당 색)
2학년 : 멤버 퀴즈!
3학년 : 가위바위보
그리고 대망의 1학년 ㅋㅋㅋㅋㅋㅋㅋㅋ

1학년은 '삐기, 즈라, 기랑' 이 글자들로
2행시를 짓는 추첨 방식이었는데
삐기는 시작부터 막혔고, 즈라는 선수를 뺏겼고
그럼 기랑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찰나

즈 : 즈라마루! 🍞
라 : 라면 먹고 갈래!?

여기서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게 리셋이 되었어요.
2행시 잘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네유 ㅠㅠ
근데 저 2행시는 정말 ㅋㅋㅋㅋㅋ 👏👏👏

 

 

 

 

 

 

 
저는 브라멜로때 오늘 흘릴 눈물 다 흘렸다고
생각했는데요.
이어지는 세트가 정말 통곡의 벽이었어요.
아니 셋리를 어떻게 이렇게...!?
관객들도 울고, 미치분들도 울려버린? 그 셋리들..

 

 

 

Next SPARKLING!!

 


시작부터 넥스파는 정말...
후기를 쓰면서 다른 분들의 후기들도 참고하며
기억의 파편을 맞추는 편인데
넥스파는 미치분들께 정말 사연이 많은 곡이었더라구요.
특히 의상팀... * 대기실 의상 요정분들...


 

 

 

 

 
일단 귤맘이시자 아쿠미치 대기실 의상 요정 맘님의
말씀은 저렇구요.. ㅅㅓ치하다가
눈비님의 의상 작업 타래도 보았는데 정말...


 

 

 

 


근데 그렇게 고생하신 만큼 의상 정말 정말 예뻤어요.
제가 앉은 맨 뒷자리에서도 예쁨이 한눈에
딱 들어올 정도로 반짝거렸답니다 ㅠㅠ

 

 


待ってて愛のうた

 


맛테아이... 저 정말로 제 착각이 아니구
치카쨩이랑 요우쨩이랑 눈이 마주쳤거든요!?
아니 진짜 제 착각이 아니라니까요!?
근데 후기를 쓰면서 생각한 건데
정말 눈이 마주쳤다면 두 분은 절
어떻게 바라보셨을지...
(뒷자리에서 혼자 눈물 흘리며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오타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Thank you, FRIENDS!!

 


이 무대가 바로 미치분들을 울려버린,
물만두로 만들어버린
그 곡이 되겠습니다.
인터미션마다 스태프분들께서 관객들께
이런 걸 나눠주셨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서로 울리고 울리는 아쿠미치..✨

 

 

JIMO-AI Dash!(MV)

 


중간 암전 타임에 나온 지모아이 뮤비
정말 잘 봤는데 후기 쓰면서 보니까
이것도 떡밥 아닌 떡밥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제 어떤 셋리가 나올까 하며 궁금해하던
찰나 상큼한 쌰이늬✨보이스와 함께 다음 세트가
시작되었어요.

 

 

 

逃走迷走メビウスループ

 

 

 

 

 

이제 보니 내부에 있던 사진들은 스포여따..☆
저 신나게 무대를 보다가 그냥
정말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마츠우라 카난.. 정말 잘 생겼더라구요.
아니 그냥 무대 위에 있는 카난쨩.. 너무 멋졌어요.
예쁜 두 사람 사이에 있어 더 잘생겨보였달까나 암튼!

 

 

Marine Border Parasol

 


2학년 오시 = 파라솔 무대 = 행복해서 승천함
2넨 사랑합니댜..❣️

 

 

 

ハジマリロード

 


무대 위에서 1학년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 하면
바로 이 곡이라고 말할 정도로
귀엽고, 신나고, 사랑스럽고 정말
1학년 하고 싶은 거 다해 ㅠ

 

 


Hop stopHop? Stop? Nonstop!

 


마지막은 약속의 곡인 홉스톱까지!
홉스톱까지 즐기고 나니까 정말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슬프더라구요.
하지만...!

 

 

 

“MY LIST” to you!

 


마이리스트는 가사가 정말 귀여워서 좋아하는데
다들 정말 사랑둥이들 아니신지 ㅠㅠ

 

 

君のこころは輝いてるかい?

恋になりたいAQUARIUM

HAPPY PARTY TRAIN

未体験HORIZON

 


마이리스트는 그런 거죠. 힘내서 달리기 전에
몸과 마음의 준비를 하는!?
레스토랑으로 치면 에피타이져?!
이 네 곡을 연달아서, 길고 긴 콘서트의 마지막 부근에서
쉬지 않고 달리시는 거 보고 정말 정말
준비 많이 하셨구나라고 느낀 하라메였어요.
와.. 이걸 하시네- 아니하셨네. 👏👏

 

마지막 곡이 끝나고, 암전 후에
모두가 약속이라도 하신 듯
아쿠아콜을 외쳤는데 마지막까지 외치시던 분들
정말 대단했어요.
긴 암전이 끝난 후에 '그것들'이 시작되었습니다.

 

 

 

Dazzling White Town

 


아니 그녀들 아까 마지막이라고 했잖아요 ㅠㅠ
아니 싫다는 게 아니라 정말 좋다구요 ㅠㅠ
저는 정말 최근에 현생에 치여서
신곡들도 다 못 들어봤어서
세인트스노우의 신곡인 이 곡도 초반부도 들어봤지
끝까지 들어본 게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완벽한 안무와 노래를 들은 게 정말 저때가 처음이라
앞으로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이 무대가 생각날 것 같아요.

 

 

Aqours Pirates Desire

 

 

 

 

아니 전주와 함께 깃발을 든 멤버들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요우쨩 등장할 때는 정말.. 정말...
맘님 이걸 어떻게 말 안 하고 숨기셨을까..
저 의상과 셋리를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입이 근질근질해서 난리 났었을 텐데 말이에요.
사실 저때 그냥 너무 좋아서.. 그런 거 있잖아요.
너무 좋아서 기억이 날아가버린!?
감사하게도 은솔님 후기 타래에 영상 올려주셔서 ㅠㅠ
짱쿠미치 사랑합니다 ㅠㅠ


 

Deep Resonance


 

 

 

 

 
연달아 딥레죠 넣으신 분은 정말 변태야...
(사랑합니다..❣️)
다른 멤버들도 다 멋졌는데 이 곡은
그녀가 정말 정말 빛나는 곡이잖아요.
짱쿠미치 막바지에 요하네가 강림하셨다😈

 

 

 

Fantastic Departure!

 


판디파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부터 무대와 함께
감상하는 게 좋은 곡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냥 노래를 들었을 때보단
온라인 뷰잉 때 무대가 더 좋았고
짱쿠미치 무대에서도 판디파는 최고였답니다.

 

 

 

WONDERFUL STORIES(MV)

 


정말.. 뮤비로 이렇게 감동 주시기 있나요!?


 

勇気はどこに?君の胸に!

 

 

이 노래 가사가 마치 짱쿠미치를 잘 달리고,
마무리를 하고 있는

각자에게 들려주는, 서로가 서로에게 고생했다고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느낌이라서 울컥했답니다 ㅠ

 

 

 

Jump up HIGH!!

 

 

이 노래가 나오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났어요.

하루밍님께서 이 노래만 나오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구..

그 뜻을 이 무대를 보며 느꼈답니다.

눈물의 쨤빰 ㅠㅠ

 

 

 

Future flight

 


정말 정말 정말 찐 마지막곡.
짱쿠미치의 마지막.
1부터 5까지 만들어지는 그 안무와 함께
기나긴 짱쿠미치가 막을 내렸답니다.
리코쨩 마지막까지 힘내시는 거 보고 더 눈물 나서 정말 ㅠㅠ

 

 

 

 

 

 

 

후기

 

 

 

짧은 마지막 소감 중에 가장 마음속에 남은 건
그거였어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언제가 될지 모르고,

또 연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힘드셨다고.

 

공연 준비 자체만으로도 참 많은 일들이 있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된 준비인데

요즘 이 시국 들어 더 울컥하더라구요.

 

저는 춤추는 것도 좋아하고,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언젠가부터 멋진 분들의
무대를 응원하는 일들이 더 좋더라구요.

그동안 감사한 기회들을 많이 받아서

현장에서도 스태프로 일한 경험도 있지만

그땐 그때 나름대로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번처럼 관객으로 왔을 때는

이런 후기로나마 최선을 다해 써야겠다고.

언제나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쓰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글이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마무리를 한 것 같긴 한데

이 감사한 마음이 부디 잘 전달되기를 바란답니다.

 

극장판에서 츠키의 저 대사를 보고
더 그런 생각이 든 것 같아요.

저는 카메라는 잘 다룰 줄 몰라서

직캠이나 사진은 찍을 수 없지만

현장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그걸 머릿속에 잘 담아서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는 있다고.

 

정말.. 정말 짱쿠미치와 관계된 모든 분들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짱쿠미치 사랑해요❣️

 

이상 하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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