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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ours

21.03.27 길티 파티 투나잇 후기








*본 행사는 캐스트, 스탭 그리고 모든 관람객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된 행사입니다.

* 모바일로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사다난하고 예민한 이 시국에, 거기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이 짓궂은 날씨에도 먼길 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신나게 준비한 무대들을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재밌었고, 행복하네요.
오늘 이 무대에 보고 느낀 감정들과 풍경들은 저의 남은 20대에도, 30대가 되어서도 그리고 결혼을 하고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무대 마지막까지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길티파 마지막 인사 中 포잇님(요하네 요시코)





작년부터 정말 기대했던 커버콘이라
쓰고 싶은 말들이 정말 많아서 이걸 어떻게 정리해서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
일단은 생각나는 대로 쭉 써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길티파를 처음 알게 된 건 매칭 이벤트 글이
탐라에 넘어오면서였어요.
매칭 이벤트 언제나 사리사욕만을 위해 하는 거였지만
이번 매칭은 정말
숨겨진 선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것이었죠. ㅋㅋㅋ











<6월>


시간이 흘러 개최 날을 알리는 영상이 올라왔어요.


https://twitter.com/GuiltyPartyLive/status/1269607686280105984?s=20



12월 26일 토요일. 1~3월은 아닌지라
어떻게 힘내보면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다짐을 하며 다시 또 현생을 열심히 살아갔답니다.







생일 이벤트는 아쉽게도 다 당첨이 안됐지만
저 소정의 선물이라는 게
이벤트 때부터 궁금했었는데 후기를 쓰면서 알게 됐어요.
당첨되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여름


<7월>







마스크와 함께하느라 더 힘들고 더웠던 여름은
요시코의 생일 이벤트로 시작을 하여



<8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로필이 한 분씩 공개되었어요.










아니.. 프로필 공개부터 정말..







매칭 이벤때부터 가려고 찜했던 행사였지만
매주 프로필 공개될 때마다 진짜.. 와...






길티파 안 좋아하는 거 진짜 어떻게 하는 건데..
아 그리고 프로필의 오른쪽 사진들에는
귀여운 마크들이 숨어있으니
혹시나 궁금하시거나 못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셔서 확인하시길 바래요.
예쁘고 좋은 건 크게 봐야 합니다..!


https://twitter.com/GuiltyPartyLive/status/1296371900554153984?s=20
https://twitter.com/GuiltyPartyLive/status/1298908126687531010?s=20
https://twitter.com/GuiltyPartyLive/status/1301444861749420033?s=20



가을


<9월>





화려했던 프로필 공개가 끝나자마자 올라온
포사장님의 트윗.
그래서 언제 발매된다구여!? ㅠㅠ

그리고 그것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youtu.be/TqQt6hU1LOQ


정말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영상!
유죄파티에 대한 기대를 절정으로 끌어올린 그 영상! ㅠㅠ







영어 댓글 사이에서 홀로 주접떨고 있는 나..
제법 짜릿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상과 함께 시작된 길티파 첫 번째 이벤트!
어떻게든 맞추겠다고 영상을 계속 돌려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ㅎ..








그리고 정답은 위와 같습니다.







그녀는 열심히 힌트?를 주셨는데 정말..







그렇게 그녀의 업보는 공연 당일에... [더보기]






정말.. 정말.. 길티파 최고... ㅠㅠ






엽서 진짜 예쁘지 않나요!? ㅠㅠ ❣️





리리 생일도 지나구~



* 길티파 이모저모 1






어느 날 갑자기 탐라에서 트친분들이 다 저 말만 하시길래
대체 이 공연은 무엇을 하는 것일까 ㅋㅋㅋㅋㅋㅋ

저 당시에 본인만 모르던 리코쨩은
공연 당일에 혼자만 날았다고 합니다.
리코쨩 무대에서 난 거 정말 봤음. 진짜 봤음.
영상도 있음.




<10월>






예전에 인터넷에 한창 돌던 이야기가 있었죠
아이돌을 파는 자녀분께 어머니께서 하신 말
"네가 걔네들 쫓아다니고 좋아한다고 해서
걔네가 밥을 주냐 뭐를 주냐?!"

현실 아이돌들도 팬분들께 밥도 주고 이것저것 주지만
길티파도 밥?을 주시더라구요.. 그것도 고기.. 무려 소...🍖



겨울


<11월>






드디어 공개된 후원 폼!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났던 아크릴 스탠드를 받기 위해
더 질렀어야만.. ㅠ







공연 당일, 무대 중간중간마다 나왔던 영상들 중에는
위 이벤트의 답변을 하는 영상들도 있었는데
영상과 관련된 부분은 후기 아래 어딘가에서..!






??? : "어른들의 음료." 최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공개되자마자 탐라를 난리 나게 했던 그 사진.






정말 이분들 무슨 공연을 준비하시는 걸까 면서
속으로 물음표 계속 띄우면서 웃었던 생각나네요.
그리고 저 무대는 본방이 정말..



<12월>



연말로 다가올수록 정세는 더 심해졌고,
결국 길티파도 다른 행사들과 마찬가지로
조금 미뤄지게 됐죠.




<1월>







마지막 이벤트도 올라오고,
정말 길티파도 얼마 안 남았구나를 생각하며
현생을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어요.

새해 소망을 하며

학생 : 공부 열심히 해야지
다이어터 : 올해는 다이어트해야지

직장인 : 열심히 회사 다니며 일해야지
(정말 말도 않돼지-! (스포))





새해부터 정신없던 1월이 지나




<2월>






youtu.be/M2y6j9FnpRM


두 번째 PV도 공개가 되었습니다.
후기 쓰면서 오랜만에 영상도 다시 봤는데 정말 좋네요.




* 길티파 이모저모 2



때는 바야흐로 추가 후원 기간 중
서프라이즈를 정말 좋아하시는 길티파의 어머님께서
딸랑구 분들께 깜짝 선물을 주셨어요.

추가 후원을 '서진희'로 하고 외국어 번역체로
폼을 작성하셨는데
끝까지 정체를 모르던 세 사람.. ^^










서진희씨 참 예쁘지 않나요?! ^^






굿즈는 당연히 다 지르고 보는 거 아닌가요?!

(지갑 : )






그런 거 없음 ^^

그리고 본방 다시, 무대에서 마뤼쨩이 굿즈를 소개하면서
이런 말을 했어요.
"저희 오하라 가문에서 만든~"






정말로 길티파 굿즈 담당은 그녀셨고,
'굿즈는 소장용, 장식용, 들고 다니는 용..!'이라는
말을 남기셨더랬죠. 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대주주(명예직)가 되었습니다.








<3월>



그리고 다시 봄.
유죄파티를 좋아하고나서부터 맞이한 두 번째 봄.

정말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깜짝 공지가 떴어요.






트레카 올 컴플이 1순위였지만
저 싸인트레카들도 한 장만이라도 나온다면 참 좋았을 텐데..


[더보기]


그리고 일주일 전부터
디데이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길티파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D-1



1. 전날 올라가서 공연장 근처에서 숙박하기.
2. 당일 새벽에 일어나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낡고 지친 직장인은 1번을 택하였어요.

그리고 캐리어를 끌고 출근하는 기분이란 정말...
회사에 캐리어 끌고 갔더니 참..





그리고 겨우 칼퇴를 하자마자 공연장으로 날아가 직장인.






문 열어 주세요!
근데 정말 공연장 바로 앞이라 늦잠을 자도
괜찮을 거란 생각에 정말 행복했어요.




아이돌 조공 짤. jpg

길티파 어머님과 식사를 하며 소소한 전야제를 즐기고,
서프라이즈를 좋아하는 어머님과 함께
조공을 던지고? 잘 건네드리고 왔답니다.

공연장 바로 앞이라는 이점만 보고 바로 예약했었는데
숙소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어쩌다 보니 즐기게 된 호캉스.







D-day



대망의 그날이 밝았어요.
숙취가 조금 있긴 했지만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며
공연장으로 향했죠.

그리고 정말 타천같이 날씨가 정말.. ☔️(쥬룩 ㅠ




숙소 뷰. jpg

정말 기어가면 5분일까나..?!








저 진짜 아이돌 콘서트 보러 왔잖아요.
입구 전부터 저런 사진들이 저를 반겨주는데
정말.. 정말..
벌써부터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었구.





공연장 로비에 도착했는데 정말
어쩜 다 아시는 분들인지 ^^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입장 접수를 했죠.





후원 보상 너무 푸짐한 거 아니냐구요 ㅠㅠ
당일에는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있어서
확인은 뒤늦게 했지만 하나씩 개봉할 때마다
입 틀어막고 정말-





솔직히 공연 전 모든 사람들이 집중한 건
이거 아니었을까요!?
트레카 올 컴플릿!
지금 저 사진만 봐도 무언가가 허전하지 않나요!?
허전하지 않나요!! ㅠㅠ

15세트 정도 사면 컴플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랬는데...




23번째 트레카를 열고서야 나와준 마뤼 ㅠㅠ
너무 부끄러워서 늦게 나온 거 아니냐구
마음을 다 잡았지만 그래도 아쉬웠다네요 ㅠ

뒤늦게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컴플 보상은 이미
소진되었..다고.... ㅠ

사장님께서 컴플 보상이 진짜 예쁘다고
영업 열심히 하셨는데 다른 분들
후기로만 만났어요..✨

그리고 아이돌 데뷔 콘서트답게
입구 옆에 큰 포토존이 있었는데
오타꾸는 참을 수 없었어요...




0X년도 공방 st
(📸 : 솔찬님(감사해욤!))
저거 들고 포토존에 서자마자 직원분들이
다 쳐다보셨만 저는 어쩔 수 없는 오타꾸인걸-
ㅋㅋㅋㅋㅋㅋㅋ


이오님의 안내를 받으며 공연장 내부로 들어갔는데
제가 더 떨리는 기분은 대체 왜였는지 정말.
팸플릿에 공연 셋리가 있었는데
팸플릿을 보지 못한 채 길티파가 시작되었답니다.




New Romantic Sailors



첫곡은 길티파의 대표곡?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뉴로셀.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다 아는 분들이지만
뉴로셀 영상 올라온 이후로 심심하면 찾아보고,
특히 공연 전주에는 더 찾아보면서 계속 보다 보니
상대방도 모르는 혼자만의 내적 친밀감이 점점 쌓이는데
그 상태로 이렇게 직접 그 무대를 본다는 느낌이 정말 ㅠㅠ



Guilty Night, Guilty Kiss!



뉴로세때 정말 신나게 즐기면서 응원하고 이때서야
긴장이 멈추고(당신이 왜?)
무대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 곡만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해주셔서
정말 좋았답니다 ㅠ



Shadow gate to love



포사장님의 원픽이었던 그 무대.
그때 당시에는 몰랐지만 영상에서 이 곡을 뽑으셨을 때
왠지 이 곡을 하실 때 더 열심히 춤을 추신 것 같기도 하구..?!



Guilty!? Farewell party



졸업파티는 포시코의 박력이 가장 기억이 남았어요.
아무래도 동선상 포시코가 왼쪽 자리에 자주 위치해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포시코의 무대를 볼 수 있었어요.
이 곡을 하면서 머리 장식이었나 암튼 그게 떨어졌는데
동선에 방해가 되니까 안무를 하면서 그 장식을
무대 밖으로 던지시는 그게 어우~



MY舞☆TONIGHT



마마투가 여기서 나온다구요?!
정말 길티파 신나고 불타오르는 곡들로 달리는구나
감탄하며 신나게 즐겼어요.
세 명이지만 아홉 명이 가득 찬 것 같이
꾸민 멋진 무대였습니다.
우리 이사장님 기타 안무는 볼 때마다 정말 ㅠㅠ



GALAXY HidE and SeeK



아니 이 곡은 진짜.. 진짜... 천사가 내려왔다니까요 정말?
암전 후에 날개를 단 리코쨩이 무대 중앙에서
하늘을 바라보는데
조명도 센터만 비추고..
그걸 제가 앉아 있던 곳에서 보면 진짜.. 진짜..




그녀들의 셔플을 대성공이었어요.
셔플.. 진짜.. 최고...



シャゼリア☆キッス☆ダダンダー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대는 예전에 길티파 계정으로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반응이 엄청났었고
실제 무대 위에서도 정말..

아니 무엇보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곡 시작하기 전에 내레이션 더빙해주셨던 분을..
아니 분이...
제가 전날 길티파 전야제 하면서 같이 놀던 분이셨거든요?!
정말 몇 초 동안 잘못 들은 건가 싶어서..
아니 근데 그 목소리를 잘못 들을 리가 없는데..?!
(그렇게 시작된 웃참 챌린지)




또 궁금했던 게 이것이 실시간 더빙인가
녹음된 것인가였는데
옆에서 스탭 하고 계시는 그분을 봤더니
그냥 신나게 무대 보고 계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웃참 챌린지는 저만 했던 게 아닌 걸로 ^^

그리고 그녀들은 무대를 날아다니셨어요.



MC


자기소개 및 콜앤 리스폰스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건
아무래도 그거죠.

"요하네요시코다요!!"
".....?!"

각자 자기소개가 다 끝나고 리코쨩이
한 가지 공지사항을 알려줬는데요.

정말 정말 아쉽게도 콜은 마음속으로만 외치기!

콜 없이 길티파 무대 즐기기 퀘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진짜 난이도 너무너무너무 높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어우..



届かない星だとしても



토도호시는 공연장에서 들을 때마다
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라 즐거웠었고
특히 멤버별로 파트별로 보여준 표정연기?! 안무?! 가
기억에 남는 무대였어요.



Landing action Yeah!!



이 무대는 실제 라이브 때도 안무보다는
관객들에게 다가가서
함께 즐기는 게 더 많은 무대라 길티파에서도
무대 위에서 보다는
멤버별로 무대 뒤까지 달려가셨는데
정말 제 앞으로 지나가실 때마다 마스크를 껴서
정말 다행이지 않았나 싶어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을지.. ㅋㅋㅋㅋㅋ



ホップ・ステップ・ワーイ!



홉스텝은 후반부에 무대 중앙에 세분이
걸쳐 앉아서 했던 그 부분이
되게 사랑스럽고 좋았어요.
세분의 케미를 잘 보여주지 않았나 싶달까.



JIMO-AI Dash!(MV)



뭔가 이 곡은 이제 아쿠아 커버콘에서
영상으로 안 나오면 섭섭한 느낌이라
영상에서 익숙한 자막과 음악이 흘러나오는 걸 보고
정말 반가웠어요.
(그리고 너무나도 익숙한 그 스튜...)



알려줘 길타파





인터미션이 없는 길티파라 중간중간 암전 타임을
이 콘텐츠와 함께 했어요.
사전에 미리 받은 질문들에 대한 답들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그냥 재미난 그녀들의 수다 대잔치.. ㅎ...



近未来ハッピーエンド



사실 아젤리아 셔플 이후에 속으로
계속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그럼 샤론 무대는 언제 나오는 걸까?
언제 해주시지?
언제?!?(광기)

근데 그냥 무대만이 아니었어요..
이 무대 전에 공개된 영상이 정말.....
시국도 시국이고 아직 확정은 아닌 사항?이라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네.. 저의 특기는 존버죠 ^^

그녀들의 샤론 아니 샤론 셔플 무대도 역시나 최고였답니다!



Strawberry Trapper



무대 최전열이라 암전이 되어도 무대 위가
조금은 보였는데 말이에요.
스탠딩 마이크가 세팅이 되는 걸 보고 드디어 왔구나. 그 곡.
아쿠아 퍼스트 라이브 때 이 무대를 봤을 때의 충격이란 와..
진짜 그 무대를 몇 년 만에 무대 위에서
이번에는 화면 너머가 아닌 제 눈으로 직접 본 것 같아서
눈물을 흘리고 만 오타꾸.. ㅠㅠ

앞서 말했지만 리코쨩은 날았어요.
정말 날았어요.



コワレヤスキ



사실 저는 길키 곡들 중에 이 곡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프로필 사진이나 pv는 없었지만
당연히 이 곡도 해주시겠지!!라는 생각에
(팸플릿을 차마 읽지 않고 들어간 사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곡이 나왔을 때의 짜릿함이란
특히 이 곡은 무대 위에서 감정표현? 이랄까요
다른 곡들에 비해서
그런 표현들이 더 드러나는 곡이라
정말 정말 정말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다들 잘 표현해주셔서 ㅠㅠㅠㅠ

커버콘이나 아이돌 공방 뛸 때
영상을 남기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더 많이 보고
응원하는 걸 선호했지만 후기를 쓰는 지금은
이 곡만큼은 영상을 찍었어야 했어요 정말 ㅠㅠ



Daydream Warrior



이 곡도 정말 약속된 그 곡이고
이 곡을 안 할 거란 생각은 아무도 안 하셨지 않을까요?!
데드워 광인은 정말..
아쿠아 라이브나 다른 커버콘 때 이 곡만큼은
팔이 아무리 아파도 열심히 블레이드를 흔들었는데
이번에는 커다란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보니
막 흔들 수가 없는 거예요.
아쉬운 마음으로 팔목만 사용해서 야광봉을 흔들었는데...
다음날 팔목 아파서 정말..
(분명 이 곡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スリリング・ワンウェイ



이 무대는.. 특정한 단어로 설명하기가
정말 어려운 무대였어요.
되게 여러 감정을 느낀 무대라서
글을 쓰고 있는지금도 뭐랄까..
굳이 굳이 짧게 요약하자면 길티파 무대 중에서
가장 스쿨아이돌다운 무대였다는 거?!

초반에는 저 진짜 너무 당황해서
'아니 이걸 라이브로 하신다고..?!'
였는데 알고 보니 음향사고가 있었고
그걸 커버하는 라이브 무대였는데
길티파를 갔던 다른 분들도 다 똑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모두가 같이 부르면서 응원하고 싶은 무대였다고.

3분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 동안
그렇게 바로 대처를 하셨다는 것도 놀라웠고
그걸 끝까지 해내셨다는 것도 정말.
포사장님께서 후기로 올려주신 영상 보고
또 울컥했잖아요, 정말.

이 무대만큼은 길티파 그 현장이 아니었다면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준 그런 멋진 무대였어요.



Jump up HIGH!!



슬로건과 일심동체가 됐던 그 무대.
이 무대는 그 생각밖에 안 나더라고요.
하.. 정말 슬로건만 돌리시지 제 맘도 돌려서는.. 정말..



ユメ語るよりユメ歌おう



유메유메는 마음의 고향같은 그런 곡이잖아요?!
쨤빰 다음에 이 곡은 진짜 ㅠㅠ

Guilty Eyes Fever



이 곡도 pv로 먼저 만나본 곡이라 당연히
다른 곡들보다는 더 기대를 하던 무대였어요.
워낙 신나는 곳이기도 하고, 콘서트 의상으로 갈아입은
그녀들이 얼마나 더 신나고 길티한 무대를
보여주실까는 생각을 하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댄브 정말 사랑해요 ㅠㅠ



WATER BLUE NEW WORLD



무대 후반부에 이 곡은 정말 반칙 아닌가요..!? ㅠㅠ
저는 이 곡 안무 중에 다같이 앞으로 달려 나가면서 대형을 맞추는 그 부분을 되게 좋아하는데
너무나도 멋지게 잘 표현해주셔서 그저 눈물만...
특히 마지막에 깃털 연출까지 정말 ㅠㅠ
알고 보니 오시 색으로 다 다른 깃털이었더라고요
정말 이 연출 변태들.. ㅠㅠ



New Romantic Sailors



이 곡이 또 나올 줄은 몰랐지만 길티파의 마무리는
이 곡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기에 너무나도 신났던 무대였어요.
수미상관의 완벽한 셋리..
어머님께서 전야제 하실 때 정말 신나는 곡들밖에 없어서
감동 주는 서프라이즈 준비도 못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신나게 즐긴 길티파였네요.

특히 마지막 리코쨩빔 피라미드는 어후~
뉴로세를 그렇게 많이 자주 듣지는 않았었는데
길티파 이후로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플레이리스트에 쭉 있었고
아마 당분간은 있을 예정이라
혼자서 조금은 더 이 기분을 즐길 예정입니다.

정말 정말 신나게 즐겼던 공연이었어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시간을 떼우려) 포시코가
스탭 한 분 한 분 소개를 드리며
감사 인사를 전하셨었어요.
저도 감사인사들을 짧게나마 전하며
후기를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다 아는 분들인걸 ㅋㅋㅋㅋㅋㅋ)

입장 스탭부터 시작해서 무대 상수와 하수에서
여러 연출들로 고생해주신 해류님, 앨린님.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암전 사이에
왔다 갔다 하시는 두 분 보면서
찡한게... (작년엔 같이 저랬지 하며.. ㅋㅋㅋㅋ)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공연장 외부를 총괄하면서 이것저것 바쁘던 내칭구 미코
공연도 못 보고 밖에서 너무나도 고생이 많았다 ㅠㅠ

저의 굿즈들과 입장을 도와주신 칸나님이오님.
그녀들 사이에선 의상실 요정이라 불리고 계시지만
아마 입장 전에 외부에 계셨다면
그분이 칸나님이 맞으시겠죠...?!
트레카 컴플이랑 좌석 위치 등 이것저것
도와주신 이오님두 정말 정말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공연장 외/내부에서 여러 일들을 하셨지만
무대 끝날 때까지 그것을 숨기고 계셨던 루나님 ㅋㅋㅋㅋㅋ
전야제도 그렇고 덕분에 더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멋진 조명 연출을 보여주신 호연님과 음향의 리니어님
그리고 함께 오퍼실에서 힘내주신 빙우백님까지.
끝나고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믿고 보는 그들의 연출. 👏👏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는 커버콘마다
카메라를 들고 예쁜 사진과 영상들을
찍어주시는 세 분! ㅋㅋㅋㅋ
셀님, 아크엔젤님, 서휘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세 딸을 거느리고 계신
길티파의 총괄님이시자 길티파의 어머님 마또님.
정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총괄님이 하시는 일 : 중간중간에 무대 및 객석 사진 찍기)



마지막으로





길티파의 빛나는 쌰이늬 이사장님이시자 굿즈 담당(물주..?!) 클클님.
클클님 후기에서는 후반부에 체력이 달려서
아쉬웠다고 하셨지만
모든 무대를 지켜본 저로써는 그런 걸 못 느꼈구
그저 빛나는 마뤼만 있었다구요 ㅠㅠ
디자인하신 굿즈들도 너무나도 예쁘고,
특히나 보틀은 앞으로도 잘 쓸 것 같아요 ㅋㅋㅋㅋ
정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by. 무대 위에서 윙크하실 때마다 심장이
너무나도 힘들었던 오타꾸..)




길티파를 준비하기 전부터 과연 리코쨩을 잘 소화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셨던 우리 회장님, 호이님.
당신은 너무나도 길티 했던 리코쨩이었다구요 ㅠㅠ
어느 무대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무대 밑으로 내려와서
저를 포함한 관객들을 홀린 그 길티함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길티파를 시작하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주신
(포하네)포시코 포사장님, 포잇님.
행사 연기부터 주최분 일 하시느라
이것저것 정말 고생하셨을 텐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 주셔서,
멋진 공연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ㄹㅇㅅ때 못 본 포시코 무대 이번에는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답니다 ㅠㅠ
아직도 여전히 업보맨이시지만
그래도 큰 산 하나 넘으셨으니 다른 공연들도
힘내시길 바래요 ㅋㅋㅋㅋ
정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길티파 이모저모 3


길티파 깃털 사건.
마지막에 공연 끝나고 관객분들이
워뉴블때 뿌린 깃털들 기념으로 주워가셨는데
저는 주운 기억이 없었단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범인은.. ㅍ...ㅇ.....😈



숙소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뒷풀이와 함께
길티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상 하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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